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브랜드 JS리무진을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인증 자동차 제조기업 (주)오토글로벌(대표 정명훈)이 동남아 및 중동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토글로벌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자사와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는 에이스뷰와 함께 기아자동차 사우디 총판을 맡고 있는 관계자와 직접 만남을 가졌다. 어라운드뷰를 3D영상으로 구현하는 에이스뷰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국토부인증을 획득한 하이루프 시스템 특장전문기업으로서 완제품 또는 모듈화 수출 형식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할 가운데, 하이리무진 최상위급으로 마케팅 또한 함께 첫 걸음을 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직접 특장차량을 시승한 사우디 기아 총판 관계자는 최고급 사양인 4인승 하이리무진 두 대를 선 발주했으며, 오는 5월 중순 사우디 현지로 건너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로 국토부인증 스틸구조 특허를 보유하며 특장차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오토글로벌은 올해 특수차 전동화 프로젝트 및 LTO 배터리 팩킹 기술로 활동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간 오토글로벌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LTO 배터리를 선보인 그리너지와 콜라보를 이루며,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버전의 리무진을 선보여 왔다. 같은 이유로, 이번 아시아시장 진출의 가능성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JS리무진 관계자는 “그 외, 현재 태국 및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형식을 통해, 하이리무진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엔지니어링 부분을 담당하며 현재 최종 조립까지 완료된 운행지게차 전동화 사업의 다음 단계로, 2차전지가 적용된 특장차 라인업을 국내외로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토글로벌 정명훈 대표는 “그간 자사는 JS리무진을 통하여 국내 최초로 벤츠하이리무진을 개발한 가운데, 특장차의 연비 문제 해소 및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한 기술개발,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니즈충족을 함께 시행하며 최고급 밴 컨버전을 선보여왔다”고 말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현 시점에서, 그 이상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해답은 결국 전동화라고 생각된다. 자사만의 고유한 컨버전 기술을 앞세워, 기존 최상급 카니발 리무진 제공과 함께 전동화 및 2차전지 배터리에도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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