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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규제 해제 '줍줍' 가능… 칸타빌 수유 팰리스 무순위 청약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12:38

수정 2023.04.07 12:38

[칸타빌-수유-팰리스-투시도]
[칸타빌-수유-팰리스-투시도]

1∙3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서서히 해제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요건들도 연이어 폐지됐다.

우선 강남구, 송파구, 은평구,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예정이며 큰 장애물 중 하나인 중도금 대출 또한 규제가 해제돼 주택 가격에 따른 대출 제한이 사라졌다.

여기에 무순위 청약 요건들도 폐지됐다. 해당 지역 거주자뿐 아니라 어디서든 무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본인과 가구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가 아니어도 무순위 청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줍줍이란 1, 2순위 청약에서 마감되지 않은 주택들의 무순위, 선착순 분양 등 계약 파기 혹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잔여중인 세대를 분양 받는 것을 일컫는다. 지난 2020년 부동산 호황기에 접어들기 직전까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았던 청약 방식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강북구에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녹지와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다세권' 단지가 있다.
강북구 수유동에 시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여 공급하는 '칸타빌 수유 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전용 18㎡에서 78㎡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총 21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4호선 수유역, 신강북선 광산사거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옆 우이천을 끼고 있고 오패산, 북한산 국립공원이 가까워 뛰어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서울 현대병원, 한일병원, 대한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고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다(多)세권'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지난 22년 2월 분양을 개시한 단지로, 당시 145가구 공급에 933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6.43대 1이라는 청약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상품성이 뛰어나고 입지적 장점이 뚜렷해 순조로이 완판이 점쳐졌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 침체와 부동산 시장 악화가 급격히 찾아오고 금리 인상 기조가 고조되면서 청약자들의 자금 조달 등의 문제가 대두되어 계약 전환율이 낮았다. 상품성 면에서 인정받아 양호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나 정작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주택 수요자들의 상황에 맞게 시에스네트웍스는 최대 35%의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올해 1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과 '세종 한신더휴리저브 1∙2단지'의 경우 2019년 기준의 낮은 분양가로 눈길을 끌어 각각 평균 경쟁률 1098.8대 1, 4083대 1을 기록했다.

이런 기조에 따라 칸타빌 수유 팰리스도 분양가를 낮추어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발코니 확장 등 옵션사항을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 해제로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더욱 무순위 청약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한편,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순위 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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