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광주·전남지역에 힘을 보탰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민주당이 물 부족 극복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참여했다. 이번 성금은 민주당 중앙당과 17개 시도당 참여로 마련됐다. 민주당은 지난 2022년 12월에도 동해안 산불 성금으로 3억400만원을 기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물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마음으로나마 성원하고 격려하고 싶다는 취지로 중앙당과 17개 시도당이 마음을 모았다. 마음으로 위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주초에 내린 비로도 해갈은 먼 상황이라 이번 기부가 물 부족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남 완도에 생수 70만7000여병(2억원 상당)을 전한 희망브리지는 민주당 뜻에 따라 전남에 6500만원, 광주에 3500만원 어치 생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