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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돼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15:46

수정 2023.04.07 15:46

소아 인구수 많은 인천과 미설치됐던 세종에 각각 지정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최종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들 두 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16년부터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 응급실과는 달리 별도의 소아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는 8개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소아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과 소아인구수가 많은 인천에 각각 1개소를 지정했다.

복지부는 오는 2024년까지 미설치 지역을 위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해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아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등 소아응급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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