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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신고은, 최재성 죽음에 오열…불륜·누명 모두 알았다(종합)

뉴스1

입력 2023.04.07 20:27

수정 2023.04.07 20:27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이채영과 한기웅의 악행을 알게 됐다.

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진 정현태(최재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현태는 탈옥에 실패하자 복용 중인 약을 의도적으로 끊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옮겨졌다. 소식을 들은 정겨울(신고은 분)과 가족들이 병원으로 향했지만, 정현태와 만날 수 없었다. 주애라(이채영 분)는 그런 정현태의 행동을 의심하고 더 철저히 감시하려 했다.


정겨울이 남지석(박형준 분)의 말을 듣고, 남유진(한기웅 분)과 주애라의 사이를 의심했다. 두 사람이 볼에 입을 맞추는 인사를 했다는 것. 이에 정겨울은 남지석의 도움을 받아 남유진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의식을 되찾고 병실에서 탈출한 정현태가 가까스로 정겨울에게 연락했지만, 정겨울과 연락이 닿지 않은 채 교도관에게 붙잡혔다. 그 시각, 정겨울은 도청 장치를 통해 주애라와 남유진의 불륜 관계와 피임약 바꿔치기, 정현태의 누명까지 모두 알고 "우리 아빠 억울해서 어떡해"라며 오열했다.

그런 가운데 오세린(최윤영 분)은 서태양(이선호 분)과 유학 갈 생각에 복수는 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서태양은 "네가 적응하는 거 돕고 한 달 정도 있다가 돌아올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세린은 "나 유배 보내려는 거지? 내가 그렇게 싫어?"라고 분노했다.

최재성이 교도관에게 억울함을 호소한다는 소식에 주애라가 나섰다. 주애라는 '나도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라며 의사로 분장해 최재성의 병실을 찾아갔고, 최재성은 끝내 사망했다.
이후 주애라가 방에 설치된 도청 장치를 알게 됐다. 이어 최재성의 죽음과 마주한 정겨울은 정현태의 각막 기증 사실을 알고 더욱 오열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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