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7일(현지시간)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이탈리아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BBC를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은 돌진 후 해안가에 전복된 차량과 이스라엘 경찰관들의 발포 장면을 내보냈다.
현지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이며 경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사망자가 로마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남성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차량 돌진으로 영국인 3명과 이탈리아인 1명도 다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돌진 사고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경찰과 예비군을 배치해 테러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날 텔아비브에서는 다른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총상을 입었다.
또 이보다 앞서 서안지구에서는 한 차량이 총격을 받아 영국계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이번 총격은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가자지구와 남부 레바논에 대한 공습 수시간뒤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군기를 동원해 폭격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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