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역·이웃에 보답”..SK네트웍스, 창립 70주년 봉사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9 11:38

수정 2023.04.09 11:46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이 SK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여의샛강공원에서 구성원들과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이 SK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여의샛강공원에서 구성원들과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70번째 생일을 맞은 SK그룹의 모태기업 SK네트웍스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구성원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나섰다.SK네트웍스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모든 구성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구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 등 사옥 인근 지역에서 10여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명동성당과 '가브리엘의 집'에서 소외계층 대상 무료급식 및 배식을 실시하고 숭인경로당과 용산 구립 장애인보호 작업장에서는 장애인 자활 작업을 도왔다. 아울러 쪽방촌 청소, 청계천·남산공원 정화활동도 전개했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구성원들의 경우 '언택트 봉사활동'을 선택해 취약계층을 위한 천연 가습기, 곡물 찜질팩 키트 제작 등을 실시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사장은 SK네트웍스와 민팃이 2021년부터 여의샛강생태공원 3000평 부지에 조성해온 친환경 숲을 방문해 묘목 점검 및 유해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회사인 SK렌터카 구성원들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고 SK매직은 지난 4일 화성지역 네 곳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반려식물 100그루 및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김형주 SK네트웍스 SV추진팀장은 "이웃과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활동이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낸다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지구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여러 투자사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경영활동과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SK네트웍스 70년사를 발간하고 전 구성원 봉사활동에 앞서 7색고명 잔치국수와 7색 떡을 점심으로 함께 먹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은 "SK네트웍스의 70년은 국가와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계를 깨뜨려왔던 변화와 혁신의 역사였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또 다른 출발선에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사업을 비롯한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사회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데 앞장 서 달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일화를 담은 어록집을 출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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