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전현무가 일루셔니스트로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드디어 마술 공연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시작되고 이은결이 간단한 마술로 눈길을 끈 뒤 전현무가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공연 전까지 계속 실패했던 풍선 마술을 시작했다. 영상을 보는 이은결은 "저도 마음속으로는 실패를 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멋있게 성공했다. 전현무는 "나도 찌르는 순간 터지면 어떤 애드리브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며 "저 손맛을 잊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가면을 벗자 관객들은 모두 박수로 환영했다.
다음 단독 마술은 이은결이 보여준 메모지 마술이었다. 전현무는 너무 티 나게 종이를 바꿔치기했다. 다행히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전현무는 공연을 마치고 팁으로 1700원을 받았다. 전현무는 "쓰지 않고 보관해 뒀다"고 말했다. 이은결은 연말 시상식에서 마술 공연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전현무가 생방송에서 실수할 것을 걱정하자 이은결은 연습을 열심히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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