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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변 16개 교량에 지지대 '잭서포트 1107개 설치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0 09:33

수정 2023.04.10 09:33

신상진 성남시장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 시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
수내교에 설치된 잭서포
수내교에 설치된 잭서포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사고의 후속 조치로 탄천변 16개 교량에 구조물 잭서포트 1107개 설치 완료했다 10일 밝혔다.

잭서포트는 상판 구조물에 과다한 하중 및 진동으로 인한 균열, 붕괴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임시로 설치를 통해 낡은 구조물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시행한 조치이다.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된 후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는 민원신고가 있었던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 철근 탐사, 포장 하부 균열 검사를 추가한 정밀안전점검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재 보행 및 차량의 통행이 일부 제한된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통제 해제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분당 탄천의 다른 1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를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상세하게 알릴 계획이다.


성남시 관내 나머지 192개 교량은 오는 14일까지 자체 점검을 실시해 교량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내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대책을 발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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