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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체결 시 2025년까지 운영
10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우협 선정이후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오는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울산페이’ 사업 운영을 맡게 된다. 울산페이는 지난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이 1조2000억원 이상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정량평가(기술인력 보유현황 및 수행실적)와 정성평가(사업의 이해도 및 수행계획의 충실성, 제안사 수행 역량, 플랫폼의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추가 제안)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됐고, 코나아이는 우협 1순위에 올랐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아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도입하여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 60개 지자체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운영 노하우와 지역화폐 지속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향후 단일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드 신청, 충전, 이용 명세 확인 등 일원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앱 내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지역상생 ‘택시 호출 서비스’,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설문조사 서비스’도 구현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다년간 운영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울산페이에 도입해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울산시와 시민 그리고 소상공인을 잇는 진정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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