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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채영, 신고은 父 각막 이식마저 방해했다…수술 실패

뉴스1

입력 2023.04.10 20:04

수정 2023.04.10 20:04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신고은의 각막 이식 수술마저 방해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정겨울(신고은 분)의 수술을 실패하게 만들었다.

이날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의 각막을 이식받기로 한 정겨울은 드디어 앞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들떴다. 불륜 관계인 주애라와 남편 남유진(한기웅 분)을 향한 복수도 계획했다. 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남유진이 정겨울의 수술 사실을 듣고는 주애라에게 바로 연락했고, 주애라는 "절대 수술받게 해서는 안돼"라더니 어떻게 해서든 막겠다고 나섰다.

그는 정겨울의 담당의를 만나 수술을 실패하라고 강요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냐"라며 당황하는 그에게 주애라는 "언제까지 부교수로 남아 계실 거냐. 물론 선생님 명예에 아주 조금 금이 갈지 모르겠지만 그보다 더 큰 걸 얻게 되실 거다. 이건 기회니까 잡아라"라고 설득했다. 결국 의사는 주애라의 설득에 넘어갔다.

이후 정겨울은 수술을 마쳤지만,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대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의사는 "각막이 제대로 생착되지 못한 것 같다.
아무래도 수술이 실패한 것 같다"라고 밝혀 식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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