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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 1차관 "시멘트 수급 안정화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1 13:14

수정 2023.04.11 13:14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1일 경기 의왕시 소재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를 방문해 시멘트 출하 및 사일로(저장공간) 재고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차관은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장 차관은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이 작년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건설현장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업계에 기존 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수출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내수 물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멘트 산업은 레미콘 및 건설산업 등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초소재 산업으로 정부도 수급상황에 대해 업계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봉역 시멘트 유통기지는 약 9만9000㎡(3만평) 부지에 7개 시멘트사의 유통기지가 모두 위치해 있어 연간 시멘트 출하량이 268만t(2022년 기준·전체 출하량의 5.4%)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시멘트 유통기지이다.

업계 및 시멘트협회에서는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보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4월 중순 이후 생산설비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 생산량이 일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 차관은 "작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안전 규정 준수 및 작업자의 업무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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