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자랑했다.
진태현은 11일 SNS를 통해 "진태현입니다. 모두 평안하시죠? 저는 삶의 감사로 아내의 사랑으로 살아갑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함께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지만 험하고 힘들 때가 갑자기 찾아오는 아픔이 있지만 그 아픔 너머의 또 다른 길을 찾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도 두 사람이 가는 길은 행복만 찾는 길이 아니고 아파야 하고 슬퍼야 하고 힘들어야 할 길이기에 감사함으로 오늘도 두 사람이 하나되게 해주신 분께 기도하고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하늘을 한번 쳐다봅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그는 "매일 매일이 숙제고 과제고 살아내야 하는 삶이 참 버겁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피하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책임져야 하는 나의 말과 행동이 있었기에 다시금 신발 끈도 묶어보고 가방도 챙겨봅니다. 그리고 한 손에 사랑하는 아내의 손도 다시 잡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세 먼지도 있고 바람도 심하고 비도 오고, 지나면 아주 잠시 화창한 선물이 있으니 오늘도 잠시의 기쁨과 희망을 위해 달려나갑니다. 모두 응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책임은 우리가 집시다. #화이팅 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15년 결혼한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9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어온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에 2세를 임신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근황을 전했으나, 작년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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