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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한림원, 과학자 40명에 7억9400만원 시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1 15:56

수정 2023.04.11 15:56

올해 한국과학상 등 7개 시상시업 추진
과학기술한림원, 과학자 40명에 7억9400만원 시상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올해 정부 및 민간기관과 함께 젊은 과학자부터 중견 및 고경력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긍지를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총 40여명을 선정해 7억9400만원을 시상한다.

과학기술한림원은 11일 '2023년도 한림원 시상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4월과 5월에 수상 후보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신진 및 독립 연구자로서 첫발을 딛는 젊은 과학자를 위한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제13회)·차세대과학자상(제5회)' 및 '암젠한림생명공학상(제3회)'을 시상한다. 또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중견 과학자를 시상하는 '한국과학상(제23회)·한국공학상(제19회)' 및 '대상한림식품과학상(제9회)'·'카길한림생명과학상(제8회)' 등이 계획돼 있다. 총 7개 시상사업이 추진되며, 시상규모는 수상자 총 40명, 상금 7억 9400만원이다.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자 포상사업'의 일환으로 4월 3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룩하고 기초과학 진흥과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 4인(시상별 각 2인)을 선정, 대통령 상장 및 연구장려금을 수여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우수학위논문상은 5월 15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만 45세 이하 과학기술자 6인(6개분야 각 1명)과, 잠재력이 높은 최근 2년간 국내대학 박사학위 졸업자 및 지도교수 각 12인(6개분야 박사·지도교수 각 2인)을 선정,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한다.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5월 15일이 후보자 추천 마감이다. 생명과학·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만 45세 이하 과학기술자 1인(차세대과학자 부문)과 박사후연구원·연구교수 등 신진연구자 2인(박사후연구원 부문) 등 총 3인을 선정,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주식회사가 후원하는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개발 업적으로 미래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과학기술자 1인을 선정,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개발 업적으로 학술 및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자 2인을 선정,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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