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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펜트하우스, 70억에 팔렸다.. 한번에 44억 뛴 '이 곳'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2 10:40

수정 2023.04.12 10:40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사진=뉴스1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직전 거래가보다 44억원 오른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면적 219.945㎡가 이달 5일 70억원에 직거래 됐다. 2016년 7월 이후 거래(26억420만원)가 없다가 단방에 44억여원 뛴 것이다. 이는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1위다.

해당 매물은 3동 46층으로 가장 꼭대기층(펜트하우스)에 위치해 있다. 희소 가치가 높아 세컨하우스를 찾는 서울 거주 자산가나 단지 내 입주민 중 갈아타기 수요자가 종종 해당 주택형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거래가 직거래인 점을 고려할 때 지인들 간에 사적 거래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주상복합 빌딩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 지하 6층 지상 72층, 지하 6층 지상 66층, 지하 6층 지상 46층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2011년 완공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3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나왔다.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32㎡는 지난달 82억1000만원에 손바뀜되며 2019년 11월 이전 최고가 64억5000만원 보다 17억6000만원 올랐다. 신고가 상승액 3위를 기록한 청담동 '청담 8차 상지리츠빌' 전용면적 203.47㎡는 이달 38억50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2020년 4월 이전 최고가 26억3500만원 보다 12억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 거래는 서울 5개, 세종 2개, 경기도 2개, 충남 1개 등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린스틴라우스' 전용면적 92.84㎡는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1년 8월 이전 최저가 15억3000만원보다 4억8000만원 하락했다.
신저가 하락액 2위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 강동리버뷰'로 전용면적 84.96㎡가 지난달 11억원에 손바뀜되며 지난해 5월 이전 최저가 15억2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 떨어졌다. 3위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차' 전용면적 84.31㎡로 지난달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7월 이전 최저가 13억500만원보다 3억2500만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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