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안심 존(Safe Zone)'을 확대에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약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 취약 지역, 어린이 보호 구역, 놀이터, 다수 밀집 지역 등 총 60개소에 방범용 CCTV 191대를 신규 설치하고, 방범용 CCTV 안내판과 비상벨, 노후 CCTV를 전면 교체하는 등 66개소의 카메라 100대에 대한 성능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1664개소에 설치된 5420여 대의 카메라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험 요인이 많은 통학 시간 및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저녁 시간대 역사 주변 지역의 안전을 위해 시간대별, 장소별 24시간 집중 선별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복지 분야 공약 사업인 '여성안전도시 환경구축'의 일환으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를 통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노후 카메라 등 시설 개선 사업으로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안심 존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CCTV 시설물의 카메라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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