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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꽃이 한가득 '바이허니' 울산 민간정원 7호 등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2 14:20

수정 2023.04.12 14:20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 종 식재
울산 제7호 민간정원 책방 카페 바이허니
울산 제7호 민간정원 책방 카페 바이허니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책방 카페 '바이허니'가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책방카페 바이허니의 정원은 면적 339㎡ 규모로 입구의 입구 정원과 앞마당 정원, 텃밭 정원, 본채와 별채 사이의 중정, 그 외 휴게실, 강의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에는 식물 정원을 주제로 교목 14종, 관목류 18종, 초화류 100여 종이 식재돼 있으며, 계절에 맞추어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과 책방 갤러리의 전시 자료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정원을 조성한 바이허니 박태숙 대표는 “어릴 때부터 친정어머니께서 마당의 장독대 둘레에 봉숭아, 작약, 과꽃 등을 심고 가꾸시는 걸 보며 자랐다"라며 "꽃을 가꾸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건축을 설계할 때부터 정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원은 지붕 없는 거실이기 때문에 오시는 손님 누구나 정원에 피어난 꽃을 보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고 쉬어가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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