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를 대체하는 새로운 인증수단으로 최근 민간 은행, 증권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에서도 도입하는 추세다.
무보 관계자는 “금융인증서 도입으로 사이버영업점 이용기업은 전자서명이 필요한 모든 단계에서 기존 공동인증서와 함께 금융인증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각종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한 번 발급으로 갱신 없이 3년 사용할 뿐 아니라 간편 비밀번호 사용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 개선사항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로 인증서를 발급·보관하고 고객 PC나 모바일 등에서 손쉽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인호 무사장은 “우리 기업이 손쉽고, 폭넓게 무역보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창구 이용 편의성 개선 등 디지털 혁신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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