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상면주가의 무(無)아스파탐 ‘느린마을막걸리’가 네이버 쇼핑의 탁주 구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년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 30일부터 2022년 8월 30일까지 1년 간 네이버 쇼핑의 탁주 구매 제품 순위를 분석한 결과 느린마을막걸리가 1위를 차지했다.
1위~3위에 이름을 올린 제품 가운데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은 느린마을막걸리가 유일하다. 맛뿐만 아니라 국산쌀 등 ‘좋은 원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이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느린마을막걸리는 2010년 출시 이후 13년간 누적 판매량 3500만병을 돌파, 국내 무아스파탐 막걸리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내추럴 막걸리’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느린마을막걸리는 단일 제품으로 2010년 연간 매출 5억원 규모에서 2013년 17억원, 2016년 30억원, 2019년 75억원, 2022년 174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배상면주가를 대표하는 느린마을막걸리는 오직 국내산 쌀, 누룩, 물만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다. 아스파탐 등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성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막걸리보다 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작년 네이버 쇼핑 탁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무아스파탐 막걸리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느린마을막걸리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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