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불 이재민 돕는다"..현대글로비스, 강릉 산불 지역에 긴급구호품 운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2 16:35

수정 2023.04.12 16:35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1일부터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겨난 이재민을 위해 무상 운송하고 있는 긴급 구호품 박스. 구성 물품은 생필품ㆍ의약품 등이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1일부터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겨난 이재민을 위해 무상 운송하고 있는 긴급 구호품 박스. 구성 물품은 생필품ㆍ의약품 등이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강원도 강릉시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무상 운송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 11일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운송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중인 구호품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온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ㆍ응급 구호 키트ㆍ대피소 칸막이ㆍ천막 등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지역에는 주택과 펜션 94채,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약 600여명의 이재민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게 된 이재민을 위해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 즉시 무상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구호품이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