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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귀신' 김보라 "다른 직업 갖는다면? 행복해 보이는 엄마 되고파" [N인터뷰]③

뉴스1

입력 2023.04.13 12:27

수정 2023.04.13 12:27

김보라/스마일이엔티 제공
김보라/스마일이엔티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보라가 "엄마가 되고 싶다"며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김보라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옥수역 귀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아니라면 어떤 직업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떠오르지 않지만, 다른 걸 한다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올해 우리 나이로 29세다. 그는 동창들 중 결혼한 이들이 많다며 "아마 당사자가 아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촌 언니가 일찍 결혼해 쌍둥이를 낳았는데 그 과정이 행복해 보였다, 그때 나는 스물한 살이었다, 언니의 모습 보면서 저게 행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아니어서 할 수 있는 생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당시에 나는 그게 사랑이고 행복이지 않으까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빨리 결혼할래 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연기가 있다, 나는 김선영 선배님을 좋아한다, 선배님들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연기가 있다, 20대에 내가 느끼는 감정과 엄마가 돼서 느끼는 감정이 다를 것이다"라며 "빨리 30대, 40대가 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지금 내가 잡고 있는 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호랑 작가가 그린 공포 웹툰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공포 영화 '링'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각본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에 참여했다.

김보라는 극중 옥수역에서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을 연기했다.


한편 '옥수역 귀신'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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