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반영해 중학교 위치 변경 등 추진
13일 방세환 시장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결정사항이지만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인 적정 위치의 쌍령동 중학교 설립을 주민의견을 존중해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조속한 절차 이행으로 중학교 설립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년간 지지부진한 쌍령동 중학교 설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학교 위치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광주 쌍령동 주민들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 쌍령동에 중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주민의견을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설립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가칭)쌍령지구 추진위원회에서 환지방식으로 제안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현재 중학교 위치를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사업구역 내 토지주들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후 기존 세대수 유지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을 전제로 중학교 위치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종합적인 설계 검토 이후 계획안이 확정되면 광주시청 홈페이지 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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