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엄정화 "오랜만의 드라마 '닥터차정숙' 찍으며 힐링, 나와 닮은 인물" [N현장]

뉴스1

입력 2023.04.13 14:33

수정 2023.04.13 14:33

JTBC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극 중 차정숙에 많은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제작발표회에서 "차정숙은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가정에 충실했던 여자였다"며 "의사의 꿈을 접고 가정생활에 매진했던 인물인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의사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도전하게 된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 안에서 꿈과 기쁨을 찾아가는 역할이었다"며 "차정숙과 함께 생활한 시간이 힐링이 됐고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런 차정숙이 참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엄정화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이 여자가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공감하면서 응원하면서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며 "저도 응원하고 응원 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정숙에 많은 공감을 느꼈는데 왠지 모르게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오랫만에 하는 드라마이기도 했고 모든 면에서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신 한신 너무 소중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 너무도 애정하는 드라마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배우는 오랫동안 좋은 드라마를 만나고 싶은 것 같다"며 "항상 촬영장에 있고 싶더라, 조금은 멀어져 있는 시간이 있을수록 기다려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또 의학 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한장 한장 읽어가는데 차정숙의 이야기가 너무 좋더라, 어떻게 보면 저와 닮아있었는데 뭉클하게 공감이 가게 돼서 이 드라마 정말 너무 갖고 싶었던, 그런 책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정말 그냥 한신 한신 소중했다"며 "'닥터차정숙'의 감정과 시청자들이 꼭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