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운영 이르면 7월 정상화 추진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5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간 여객의 18% 내외를 차지하는 7~8월에 맞춰 공항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인천공항 여객은 전년동기 대비 1052.6% 증가한 1143만2431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4분기의 64.3% 수준이다.
일본(6209.3%)과 몽골, 대만 등 동북아(2573.8%), 동남아(1462.8%)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여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중국(504.5%)은 단체관광비자 발급 제한 등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12.2%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5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19년(7058만명)의 76%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예측치 대비 최대 200만명 증가한 것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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