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제10회 담쟁이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한 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담쟁이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으로 장애 이해 및 사회통합 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열리고 있다.
대회 명칭은 가지에 난 덩굴손이 수천 개의 잎을 이끌고 함께 담을 넘어가는 담쟁이의 모습에서 따왔으며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대회는 APEC 나루공원을 시작으로 수영교, 좌수영교, 수영강동편 갈맷길 등 2.5㎞에 달하는 코스로 장애인, 노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길(갈맷길 8-2 일부 구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동의대 응원단 '터틀스', 브라스밴드, 남구장애인복지관 회원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 체험부스(바디스티커, 부채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장애 이해 퀴즈, 경품추첨 및 기념품 제공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코스 내에는 장애 이해 정보 제공 및 장애 당사자 작품 전시,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나 수영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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