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지정된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4 08:19

수정 2023.04.14 08:19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지정된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새만금 국가산단, 대구율하 도시첨단산단에 이어 세 번째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디지털화하고, 에너지자립·친환경을 추진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해야 한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2017년 5월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현재 조성공사(공정률 70%)와 분양 등이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그린산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지정을 요청했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산단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이상 저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20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15MW)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조성된다.

안정적 전력 운영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산업단지 내 전체 에너지의 사용량 예측과 실시간 분석을 위한 에너지관리디지털플랫폼도 설치한다.


또 폐열활용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 탄소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용 모빌리티,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