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직동 산불 교훈…촘촘한 현장대응 프로세스 구축해야"

뉴스1

입력 2023.04.14 08:23

수정 2023.04.14 08:23

13일 대전 서구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주최로 재난·재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자원봉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의회 제공) /뉴스1
13일 대전 서구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주최로 재난·재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자원봉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의회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재난·재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자원봉사 지원체계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적십자회, 서구자원봉사협의회, 서구자율방재단, 서구새마을부녀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2일 발생한 산직동 산불 당시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통해 재난 시 효율적인 현장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신혜영 행자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의 빠른 대응을 위해 촘촘한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고, 과거 재난 현장대응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히 하고 이를 매뉴얼에 반영하자는 발전적인 방안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언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해 시민주도형 자원봉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낮 12시 19분께 일어난 산직동 산불은 52시간만인 4일 오후 4시 40분 주불이 진화됐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이번 화재로 752㏊(축구장 1053개 규모)가 피해를 입었고, 민가 2채와 암자 1채가 전소됐으며, 주민 90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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