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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짐을 왜 들고 가나요. 탑승수속까지 이곳에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4 08:57

수정 2023.04.14 08:57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여행을 떠나는 수도권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점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개설하고 인천발 국제선 이용객 탑승수속을 시작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손님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 지하 2층 2번 에어부산 전용 카운터에 방문해 사전 탑승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이 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마치면 인천공항에서는 출국장 전용 통로를 통해 소요 시간을 절약하고 편안하게 출국할 수 있다. 탑승수속 이용 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에어부산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는 에어부산의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에어부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주식' 행사가 진행된다. 서비스 개시 후 1번째 탑승수속 고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실속 운임 및 일반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kg을 추가로 제공한다.
매일 15명에게 선착순으로 폴딩백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공항 진출 이후 인천발 노선 승객이 지속 증가하면서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카운터를 개설했다"면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에어부산 승객의 이동 편의성 제고는 물론 인천공항에서의 수속 및 출국 소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에어부산 인천 노선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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