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아산의 한 국도에서 100개가 넘는 웨지핀(거푸집에 사용되는 철핀)이 사방에 깔리는 일이 발생해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훼손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5시 33분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43번국도에서 발생했다.
이날 국도에 떨어진 웨지핀으로 인해 차량 2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사고 관련 112 신고는 10여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25대 이후로 추가적인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 깔린 철핀 100여개를 전량 수거했다.
이 철핀은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여서 차량 내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철핀이 화물차량의 적재함 등에서 쏟아진 것으로 보고, 현재 인근 CCTV를 통해 차량 추적에 나선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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