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한 간부공무원(5급)이 술자리서 군의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영동군 용산면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영동군청 A씨(5급)가 영동군의회 B의원과 실랑이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개업한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겸해 술을 마셨다.
술자리가 마무리될 무렵 A씨가 택시를 부르기 위해 식당 밖으로 나갔고, B의원이 뒤따라 나가면서 시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실랑이하는 모습을 목격한 인근 아파트 주민이 112와 119에 신고했다. 당시 폭행 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는 찰과상을 입어 간단한 처치만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두 사람 간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