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카드 매출액 0.5%까지 최대 150만원의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 중 30만원까지는 대표자 계좌로 입금하며, 30만원 초과액은 지역사랑상품권(다이로움)으로 지급한다.
오는 17일부터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 관련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도내 다른 시군과 달리 익산시 자체적으로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며 "카드수수료 지원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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