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악 자매' 김다현과 김도현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을 위해 선행에 동참했다.
김다현, 김도현 자매는 14일 오후 3시 산불 이재민 임시 대피소인 강릉 올림픽 뮤지엄을 직접 방문, 강릉시 희망브리지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은 "자주 찾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강릉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피해를 입은 분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안타까웠고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고자 했다"라고 방문 이유를 전하며 "하루 빨리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되돌아 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다현 산소수' 1만 병을 기부하며 가뭄 극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판소리과 2학년에 재학중인 언니 김도현은 현재 걸그룹 파스텔걸스 메인보컬로 활동 중이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4세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6살 때 트롯계에 입문,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TV CHOSUN) '미스트롯2' 3위에 오르며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2집 앨범 '열다섯'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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