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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산불 피해지역 지적측량수수료 감면...2년간 최대 10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5 09:18

수정 2023.04.15 09:18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적 측량에 따른 수수료가 감면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강릉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인 4월12일부터 2년간 감면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택, 창고, 농축산 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감면해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 측량은 원하는 피해주민들은 피해사항 등이 기재된 구비서류를 읍·면·동에 제출 후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주택, 창고, 공장, 농축산시설, 상업시설 등 건축물은 지적측량수수료 100%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고 피해복구 등을 위해 지적측량을 하는 경우에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조치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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