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채리(부천시청)가 하나증권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6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김채리는 이날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오유경(강원도청)을 세트점수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일부 복식에서 같은 팀 후배 한형주와 함께 우승했던 김채리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채리는 "단식을 3시간 넘게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형주가 잘 이끌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별도로 정홍(김포시청)은 이날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을 2-0(6-0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4년 5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홍은 “은퇴가 몇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스스로 채찍질을 해왔는데 올해 성적이 좋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다음 주 안동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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