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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종원 "퍼포먼스 중요"→매출 82.6% 상승 [RE:TV]

뉴스1

입력 2023.04.17 05:02

수정 2023.04.17 05:02

tvN 방송화면 갈무리
tvN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백종원이 '장사천재' 다운 남다른 장사 지론을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종원, 이장우, 뱀뱀과 현지인 직원 라밥이 모로코 현지 동네에서 장사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장사 2일 차에 불고기버거 외에 떡갈비 버거도 준비했다. 그는 뭉친 떡갈비가 아닌 풀어 해친 모습으로 굽고 있는 떡갈비에 대해 "고기가 많아 보여서 좋다"며 "고기를 여러 번 넣어서 흘러 넘치는 걸 보여주려고 한 거다, 퍼포먼스로 보여주기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고기가 더 많아 보인다"며 반응하기도. 또다른 현지인은 불고기 버거를 먹은 뒤 포장을 요청했다.
이어 주변 주민들에게 "이거 맛있다, 한 번 먹어봐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백종원과 이장우, 뱀뱀은 가게 청소에 나섰다. 백종원은 "현지에서 이런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부러 오버해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동 가게를 운영 중인 이장우는 청소할 때 가게를 어둡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가게 마감할 때는 최대한 환하게 해야 한다, 이게 쇼맨십이다"라며 "열심히 청소하는 걸 보여주면서 저 가게 치우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하는 게 척인데, 척을 하다 보면 생활이 된다"고 덧붙였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2일 차 매출을 계산했는데, 1690디르함(약 22만 원)을 기록하며 무려 82.6% 상승했다고 밝혔다.
버거의 가격은 40디르함에서 20디르함으로, 절반으로 내렸으나, 버거 판매량이 올라가 급상승을 기록해냈다. 앞서 모로코 시장에서 장사를 접었던 가운데, 새로운 가게에서 장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 백종원은 "우리가 아르바이트생이 오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한 게 중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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