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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있는 위버스에서 SM '에스파'도 만난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7 09:56

수정 2023.04.17 09:56

지난 3월 하이브와 논의한 사업 협력 일환
에스파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가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SM엔터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이는 카카오와 하이브가 SM엔터 인수 경쟁을 마무리하며 합의한 '플랫폼 협업' 방안의 일환이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SM엔터는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 소통과 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앨범과 공식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도 함께 입점하며 글로벌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SM엔터는 기존의 일대일 프라이빗 메신저 팬덤 플랫폼 버블에 더해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블로 아티스트와 팬이 개인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듯 긴밀하게 소통하고, 위버스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아티스트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서비스까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SM엔터와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는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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