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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증권 "제이스텍, 2차전지 사업다각화 긍정적..리레이팅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7 09:57

수정 2023.04.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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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7일 제이스텍에 대해 2차전지 공정솔루션으로 영업확대가 기대되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태우 연구원은 “제이스텍은 워터젯 커팅 머신 기술로 시장에 진출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전문 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국내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이며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가 주력 부문”이라며 “동사는 레이저커팅, 반도체 리드프레임 세정 및 도금, 바이오 자동화 설비 등 각 분야에 필요한 공정장비를 양산하고 있으며 현재 2차전지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향후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후공정 본딩 장비의 독보적인 지위로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라며 “ 현재 스마트팩토리·2차전지로 영역을 확대중이기 때문에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스텍은 지난해 8월 8월 상아피에스(판금 가공·금형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빠르게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각형 캔케이스·캡어샘플리 부품의 샘플 공급 및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고객사는 유럽 및 북미 완성차 업체로 추정된다.

DS투자증권은 특히 지난 지난 2월 공시한 ‘2차전지 생산라인 공급계약’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시장 진출을 공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 연구원은 “고객사는 북미 소재 배터리社로 추정된다. 북미 외 지역에 25년 양산라인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현재 조립, 화성 등의 장비 입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배터리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글로벌 업체가 특정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동사의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판단되고, 고객사와의 협업으로 개발, 제품화를 진행해 추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서 동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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