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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최우선 임무는 총선 승리..외연 확대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7 11:29

수정 2023.04.17 15:36

중앙윤리위원장 황정근 변호사
당무감사위원장 신의진
김기현 임명장 수여하면서
현장 중심·시의성 행보 강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김기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정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신의진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7 uwg806@yan.co.kr (끝)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김기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황정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신의진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7 uwg806@yan.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에게 "최우선 임무는 총선 승리"라며 외연 확대 역할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임 중앙윤리위원장 황정근 변호사·당무감사위원장 신의진 교수를 비롯해 각 상설위원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최우선 임무는 너무나 명백하다. 야당의 거대 의석에 가로 막혀 제대로된 국정 운영을 펼칠 수 없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위원회와 대변인단은 당의 내장 기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장기가 제대로 기능해야 사람이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각 분야에서 역할을 맡으신 분들이 기능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민생 정당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윤리위원회와 당무감사위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며 "어느 직이든지 윤리의식이 결여되면 계속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외연 확대를 해달라"며 "위원회를 구성할 때 출중한 능력을 겸비한 당 밖의 전문가를 대거 포함시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활동'과 '시의성 있는 활동'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이슈는 적절한 때와 방법이 있다"며 "갈등이 있고, 국민들이 결핍을 느낄 때 이를 잘 살피고 대책을 숙고해 제안하는 식으로 시의성 있는 행보를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특별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예전과 달리 위원회의 활동이 특별히 중요하다"며 "당에서도 필요한 인적·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최고위회의에서 황 변호사와 신 교수를 각각 윤리위원장·당무감사위원장에 임명했다.

중앙연수위원장은 최춘식 의원(초선·경기 포천시가평군), 여성위원장은 손인춘 전 의원, 장애인 위원장은 이종성 의원(초선·비례)이 맡는다.
지방자치위원장은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외협력위원장은 정동만 의원, 재외동포위원장은 김석기 의원(재선·경북 경주시), 국제위원장은 이재영 전 의원, 재해대책위원장은 정희용 의원(초선·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보좌진 위원장은 제방훈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회장이 맡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청년 대변인직을 복구하고 김가람 전 한국 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임명했다.
상근부대변인에는 김근태, 문종형, 배윤주, 이민찬, 정우영이 선임됐으며, 비상근부대변인에는 강사빈, 곽효정, 김윤형, 박현주, 이상욱, 정재준, 최주호, 최현철이 임명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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