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자사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이다.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도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가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 및 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됐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당사의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의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