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오전 7시25분 출발이 예정되었던 진에어LJ592편이 사전 결항 조치되는 등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의 강풍으로 오후 1시까지 제주국제공항 출발·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90편(출발 46편, 도착 44편)이 결항 조치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상황이다. 해당 특보는 이날 오후 7시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준 제주국제공항 최대 순간 풍속은 24.4m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해상에는 높은 파도까지 예보되면서 항공기 및 여객선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지고 제주도 남부 중산간, 제주도 동부·서부·남부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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