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XPLA)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 지원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등 블록체인 기술 전방위 협력
[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하나금융티아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위한 자문·교육도 담당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기술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등 블록체인 기술 전방위 협력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와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등은 전날 컴투스홀딩스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엑스플라(XPLA) 메인넷을 개발·운영하면서 웹3(Web 3.0) 게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전담 조직을 신설, 디지털자산 사업 관련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앞서 컴투스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에도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웹3 기반 블록체인 기술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왔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컴투스 그룹은 XPLA 메인넷 구축과 NFT 거래소 운영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토대로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도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의 금융 관련 서비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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