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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강릉 아리바우길 걷기 여행 떠나요"...강원관광재단 챌린지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8 13:46

수정 2023.04.18 13:46

강릉 아리바우길.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강릉 아리바우길.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산불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에 도전해보세요."
강릉~평창~정선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인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를 끝내고 인증하면 지역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지난주 7코스를 시작으로 7월까지 진행된다.

18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챌린지는 아리바우길 주요 지점을 걷고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캐시워크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강릉 아리바우길 9코스를 대상으로 시범 챌린지를 진행한 결과 1588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기존 9코스 포함, 전체 코스 중 강릉을 거점으로 하는 5개 코스로 챌린지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보광사에서 시작해 어명정, 술잔바위를 지나 명주군왕릉에서 끝나는 7코스는 지난주 금요일 챌릴지가 시작됐다.
7코스는 ‘솔향 강릉’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소나무 숲에서 시작해 소나무 숲으로 끝나는 코스로 산림욕으로 건강도 지키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다.


아리바우길 걷기 챌린지는 7월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산불 발생 지점이 포함된 9코스 대상 챌린지도 5월 중순 시작된다.


최동석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강릉 걷기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방문을 유도해 피해지역 관광시장이 조기에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지역 상품권이 증정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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