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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지 금양 회장, 1조원 넘는 신흥 주식부자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8 15:22

수정 2023.04.18 17:47

류광지 금양 회장, 1조원 넘는 신흥 주식부자 등극


[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열풍으로 배터리와 관련 부품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해당 기업 오너들이 순자산 1조원 이상의 주식부자로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전기차 부품과 소재기업들의 오너 자산이 급증한 가운데 부산에 본사를 둔 화학물질 제조기업 금양의 류광지 회장(사진)이 테슬라발 전기차 열풍으로 주식부자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금양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1600% 이상 급등하면서 류 회장의 지분가치는 14억달러(1조8465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류 회장 본인의 금양 지분율은 39.58%이고, 보유 주식 수만 2297만6103주에 달한다.

가족 등 친인척 지분을 합하면 지분율은 40.25%나 차지한다.

류 회장은 대표이사로 등재된 계열사 케이제이인터내셔날과 케이와이에코를 통해서도 각각 금양 지분 3.08%, 2.0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을 가공하는 설비를 구축한 기업이다.
지난해 삼성과 LG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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