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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반품하세요" 전국 판매점 23곳..빵에서 식중독균 검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8 16:09

수정 2023.04.18 17:57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빵드밀’이 제조·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빵드밀’이 제조·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에만 판매점 23곳(공식 홈페이지 기준)을 갖춘 빵드밀이 제조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빵드밀이 제조·판매한 ‘무화과 다쿠아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4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식중독균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비강, 인후두, 피부, 털 등에도 있는 상재균인 포도상구균과 달리 황색포도상구균은 면도 등 피부 자극이 가해지거나 상처가 나면 털 구멍을 통해 침투한다.

또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한 식품에서는 장 독소가 생산되고, 이를 섭취할 경우 위 또는 장에 흡수되면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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