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생후 2~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선택 접종으로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시기는 1차 접종의 경우 생후 15주가 되기 전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최대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모든 차수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로타릭스(1가, 2회 접종) △로타텍(5가, 3회 접종)으로 구분된다. 두 개 중 한 종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고, 두 백신 간 교차 접종은 불가하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애순 장수군 의료지원과장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나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료 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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