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심이영이 박동빈 앞에서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1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보낸 황태용(박동빈 분)을 피해 달아나는 이순영(심이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딸 해인을 출산한 이순영은 황태용의 포위망이 좁아지자 스스로 미끼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이순영은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아이를 맡기고, 빈 포대기를 안고 황태용을 유인했다.
벼랑 끝에 다다른 이순영은 마지막 순간임을 직감했고, '사랑하는 내 딸 해인아 너의 삶은 저 너른 바다처럼 눈부시게 푸르고 광활하게 펼쳐지기를'이라고 바라며 바다로 몸을 던졌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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