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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이채영, 학력 위조 들통?…최윤영 설득에 TV 출연(종합)

뉴스1

입력 2023.04.18 20:32

수정 2023.04.18 20:32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TV에 첫 출연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의 설득에 주애라(이채영 분)가 TV 출연을 결정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YJ그룹에 입사한 오세린은 본격적으로 복수 계획을 세웠다. 먼저 자신이 명문대 유학파 출신이라며 학력을 위조한 주애라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TV 프로그램 섭외에 공을 들였다. 지인을 통해 방송국 PD에게 부탁, 꼭 유학파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오세린은 지인과의 통화에서 "자기가 우기는데 끝까지 거짓말 해보라고 해야지. 결국 거짓말에 제대로 발목 잡힐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PD가 직접 주애라에게 연락했다. "경제 관련 프로그램에 패널로 주애라씨를 섭외하고 싶다. 유학파 출신 아니냐"라고 했지만, 주애라는 "그렇긴 한데 방송 출연은 하고 싶지 않다"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오세린이 당황했다. "주애라 학력 위조 들통날까 두려운가 봐"라면서 못마땅해 한 그는 곧바로 다른 작전을 짰다. 일부러 회사 동료들과 남유진(한기웅 분)이 있는 자리에서 섭외 제안을 언급한 것.

오세린은 "방송 출연 얘기 들었는데 거절하셨냐. 담당 PD가 엄청 아쉬워했다더라. 그게 유학파 출신이 나가는 거라 팀장님이 꼭 나왔으면 했다던데"라고 말을 꺼냈다. 남유진은 방송 출연이 기회라며 나가 보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오세린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당장 연락하면 출연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결국 주애라는 경제 방송 출연을 결심했고,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한 생각과 주장을 펼쳤다. 무사히 방송을 마친 주애라는 우연히 서태양(이선호 분)을 마주쳤다. 서태양은 애타게 찾던 그를 향해 "장미씨? 장미씨 맞죠?"라고 물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정겨울(신고은 분)의 친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이 주애라, 남유진의 불륜 관계를 눈치챘다. 그는 당장 주애라는 만나 "혹시 남서방이랑 사귀는 사이냐"라고 추궁했다. 주애라는 맞다며 "남유진 본부장님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정영준은 "설마 겨울이 그렇게 되기 전부터 그랬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주애라는 "날 불륜녀로 몰고 싶은가 본데 그 정도는 아니다.
겨울이 그렇게 된지 5년째다. 본부장님이 다른 여자 만날 때도 되지 않았냐"라면서 "할 수만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라고 맞섰다.
이어 "다신 연락하지 마라"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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