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동아대·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교류 협약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10:28

수정 2023.04.19 10:46

동아대학교와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숙영 동아대 국제교류팀장, 시마다 히로유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동아대학교와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숙영 동아대 국제교류팀장, 시마다 히로유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고령화 사회 최대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장수의료 연구를 위해 일본 관련 연구센터와 손을 잡았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시마다 히로유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교수이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 처장이 지난 2월 일본 현지를 방문, 두 기관의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는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LINC3.0 바이오헬스 ICC'·'BK21 Four 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디지털헬스케어 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립장수 연구센터와 초고령화 사회 대비 미래전략을 공유하며 연구개발, 공동연구 프로젝트, 학생·연구자·교원 인적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일본의 6개의 국립의료센터 중 하나로 노년의학 중심 병원과 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장수의료 연구에 관한 노년의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 중 하나다.

노화메카니즘 규명과 조절, 노인성 질환 발병기전 규명과 예방·치료법 개발, 고령자 생활개선방법 개발, 노인 관련 보건인력 역할 연구, 고령자 생활·의료·간호에 필요한 지원기기 개발, 재활의학 및 고령자 관련 정책 연구를 비롯해 지역사회 노인 관련 보건복지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 노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스마트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동아대와 노년의학 분야 국제적 연구기관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가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힘쓰자"며 "관련연구 종합적 결과를 도출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실버케어테크 산업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 성과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마다 히로유키 센터장은 "치매·근감소증 등 노인성 질환은 고령사회 인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국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건강장수에 관련한 공동 연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의 지속가능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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