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강관리 스타트업 비타메이트가 연세자연의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타메이트는 인공지능(AI) ‘세이닥(SAYDOC)’을 통해 언제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충해야 할 영양소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타메이트 관계자는 19일 "지난 18일 국내 첫 협진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최준영 연세자연의원 박사는 “질병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며 "성인병 발병 예측과 항노화 지표를 통해 영양 보충 등 건강 관리를 대행 해주는 비타메이트 서비스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용만 비타메이트 대표는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의료진이 해야 할 영역이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건강 관리를 위해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이 아플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 정기적으로 의사의 건강 관리를 받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타메이트의 세이닥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건강 검진 데이터와 투약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개인 동의만 거치면 실시간으로도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노화 나이와 성인병 위험도 지표 및 항노화 솔루션 등을 각종 도표와 그래프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여기에 필요하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 비타메이트의 AI 플랫폼은 건강 관리 기술로 인정받아 메타버스와 연계하는 등 주목 받고 있다"며 "맞춤 식단, 맞춤 케어 제품, 맞춤 운동, 주치의 찾기 등 건강 관리 중심 포털사이트 'VM3.0'의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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