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22일인 제53주년 '새마을의 날'을 사흘 앞두고 기념식이 개최된다. 정부는 2023년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으로 설정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대강당에서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안부 차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페데리꼬 쿠에요 카밀로(H.E. Federic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비롯하여 전국의 새마을회장단, 대학생 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470여명이 참석한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처음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행안부 주최, 새마을운동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열려왔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행안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올해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 강화,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새마을운동의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설정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59개 대학에 새마을 동아리를 구성하고 차세대 지도자로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 회원들은 취약계층 돌봄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산불, 침수 등 대형재난 발생 시에는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한 성공의 역사로, 지금은 나눔과 연대의 소중한 시대정신이 되어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열기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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